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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364 이란 난민들에게 성경책을 보내자!

   요즘 들어 내가 가장 중요하게 관심을 갖는 사역은 터키를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이란 난민들에 대한 선교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난 후 우리나라에까지 들어오기 시작한 난민들의 문제는 세계적 이슈지만 동시에 선교적 기회이기도 하다. 이슬람 선교는 난민사역이 가장 좋은 선교의 전략이다. 현실적으로 그들의 사회와 국가 안으로 들어가 선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난민을 통한 선교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이다.

2014년에 터키 이스탄불에 파송된 호잣트 선교사의 사역이 바로 난민 사역이다. 터키에는 이란에서 넘어온 약 200만 명의 이란 난민들이 살고 있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 아테네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섬기는 난민 선교학교를 시작하였으며 그때에도 호잣트 선교사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아프가니스탄도 페르시아어를 사용하므로 호잣트 외에는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지금도 생생하게 그때의 광경을 기억한다. 성경을 배우려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반짝이는 눈동자와 열정적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호잣트의 모습 말이다. 밤이 맞도록 배우며 질문하고 답하던 그들에게서 나는 신비로운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발견했었다.

나는 몇 달 전부터 호잣트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선교지의 이란인 지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터키의 네 지역과 이란의 두 지역 모두 여섯 지역의 선교공동체 지도자들이다. 15명이 매주 수요일 zoom을 통해 만나 진지하고 솔직한 선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는 그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매우 큰 도전을 받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당장 필요한 것이 있다. 지도자들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인도하게 되니 각각 노트북 컴퓨터가 필요하다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경책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단다.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성경책을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성경책은 선교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특히 이란 현지에서는 성경책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페르시아 성경책을 구입하여 터키로 보내고, 터키에서 이란으로 성경을 들여보내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나는 가장 먼저 페르시아 성경책을 구입하여 터키에 보내는 일을 시작하려 한다. 이란 난민들과 선교지에 페르시아 성경책을 보내주는 운동이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하나님나라 선교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슬림 선교는 이 방법밖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성경책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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