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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2021-08

8월의 나섬이야기

 

무더위에 코로나까지 겹치니 이중의 고통이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몹시도 버겁습니다. 언젠가 끝이 날 테지만 그날까지 참고 기다린다는 것이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예외 없는 고난의 시대를 살고 계시겠지요. 이런 날 홀로 골방에 들어가 고요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요? 세미하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통해 고난을 이겨낼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나섬은 철저한 방역을 위하여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이주민들의 백신접종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몽골학교 교직원들은 727일에 1차 백신접종을 완료하였고, 몽골 외의 외국인 백신접종을 위해서도 저희 스텝진이 여러 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도친구 몇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지만 지금은 회복이 되어 다행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오는 88일 주일 오후에 나섬은 터키의 호잣트 선교사와 '전세계 페르시아인과 함께 하는 예배'를 드리려 합니다. 전세계에 흩어진 이란 난민들과 드리는 예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나섬만의 사역입니다. 일찍이 터키에 호잣트 선교사가정이 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지난 4년여 동안 이란 무슬림 난민들을 섬기며 선교한 열매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실감할 수 있는 선교사()적 사건이 될 것입니다. 나섬은 선교적 플랫폼을 만드는 공동체임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나섬을 사랑하시는 여러분과 예배의 감격과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가급적 시간을 내시어 무슬림들이었던 이란 난민들과 함께 하는 예배에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매우 위중하지만 나섬은 오히려 위기의 상황을 기회의 은총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이번 전세계의 이란인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의 위기가 우리에게는 새로운 선교의 길을 만드는 기회가 됩니다. 저는 비록 작고 보잘 것 없는 목회자의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께서 저의 미미한 헌신을 통하여 엄청난 선교적 이야기를 쓰고 계심에 감사할 뿐입니다.

존경하고 보고싶은 동역자님!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위기가 곧 기회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성서의 인물들은 한결같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한국과 터키, 이란과 유럽 등 전세계의 이란인들이 연결되어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드리는 새로운 예배를 기도로 준비하며 많은 분들과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예배를 통해 무슬림 선교는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의 위기와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이기는 삶을 사시길 기도드리며 평안하시길 빕니다.

 

몽골학교와 나섬에서 유해근 올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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