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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265 우리만 모르고 다 아는 사실

   한국교회만 모르고 세상은 다 아는 사실이 하나있다. 그것은 교회가 이미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현실이다.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는커녕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손가락질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된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불법과 세습 그리고 가짜뉴스의 생산과 전파까지 온통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하는 것이 마치 미운 오리새끼가 된 느낌이다.

우리는 지금 깊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한국교회가 이렇게 참담한 모습으로 전락했는지에 대하여 돌아보고 회개할 때가 되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반성과 회개가 아닌 악다구니에 가까운 억지와 가짜뉴스에 매몰된 비상식의 무지한 사람들의 대명사로 스스로를 낙인찍은 존재가 되었다. 모두가 다 알고 결코 믿지 않을 그 허무맹랑한 선동에 아무런 비판과 생각도 없이 우리는 무조건 동조하고 따라가는 무지몽매한 군중이 되었다. 마치 십자가에 예수를 달려 죽이라고 외치던 예루살렘의 군중들처럼 우리도 군중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스스로를 매우 천박하고 무식한 존재로 버려두고 있다.

불법적 사실마저 외면하고 우리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손사래 치는 현실이 안타깝다. 헌법을 무시하고 세습을 강행하는 교단에 대하여 그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지적하지 못하는 오늘 그 우상의 시대가 참으로 아프다.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교회라는 분명한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가짜뉴스가 사실이라고 거짓말을 믿어버리는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비상식과 억지 그리고 왜곡하는 복음은 없다. 누군가에 의하여 조작되고 동원되는 교회의 현실이 두렵다. 우리만 모르고 세상은 다 아는 사실에 대하여 부끄럽게 생각하여야 한다. 더 이상 애국을 빙자한 모리배들에게 속아 실족하는 이들이 없어야 한다. 거짓교사들을 삼가라는 바울의 한마디가 크게 들리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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