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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2018-5월 나섬이야기

5월의 나섬 이야기

 

몽골학교 뒷길 벚꽃이 유명한 것은 알고 있지만 저는 그 길 한번 걷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눈이 괜스레 심술을 부려서입니다. 보이는 사람이나 실컷 보라며 어깃장을 놓고 저는 방구석에서 나가지 않았습니다. 웬만큼은 제 현실과 아픔을 받아들일 만도 한데 시간이 갈수록 더 힘들고 이제는 스스로 자폐증 걸린 사람처럼 점점 골방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언제쯤 이 고통이 지나갈까요? 아마 죽어야만 이 고통이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죽는 날까지 저는 이렇게 아파하며 살아야 하는가! 정말 미치도록 괴롭고 우울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제가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들 하지요.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이 저를 너무도 힘들게 합니다. 제 넋두리에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역파송 선교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는 제가 여러 번 강조했으니 잘 아시겠지만 다시 한 번 역파송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520(주일,11) 베트남 투하 전도사의 역파송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베트남의 다낭을 선교지로 정하고 드디어 투하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훈련된 사람이기에 기대가 되고 크게 쓰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덧붙여 판카즈 목사는 11월 셋째 주 추수감사주일에 역파송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몽골 보르마와 터키의 호잣트, 인도의 판카즈, 베트남의 투하 등 네 곳의 역파송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나섬의 일차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죠. 이 외에 몽골의 오강토야, 이란의 자파드, 터키의 세미 전도사가 장신대에서 신학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후원자님!

나섬 아시아청소년학교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몽골학교 아이들은 300명이 넘어 더 이상은 받을 수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참 슬픈 인생을 살지만 한편 굉장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아이들을 제가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듣고 아시겠지만 최근 북미 정상 회담이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열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섬에서 계획하는 몽골 평화선교사역의 비전이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후일 큰 의미를 드러낼 날이 올 것입니다. 평화캠프는 한반도 통일과정은 물론이고 통일 후 몽골과 한반도를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해주는 소중한 거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올해에는 작은 평화센터를 건축하는 일을 시작할 것입니다. 평화센터 건축에도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보고싶은 동역자님!

지금의 나섬공동체와 몽골학교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사역은 동역자님의 기도와 사랑으로만 운영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여러분의 사랑과 나눔만이 우리의 사역을 가능하게 합니다. 5월에도 하늘의 충만한 은혜가 동역자님의 가정과 삶에 가득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아차산 중턱 몽골학교에서 유해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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